고흥군, 귀농어귀촌 희망자 주거공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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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고흥군이 귀농어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를 시작했다.

와야 고흥스테이 2호는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 부지 내에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31억5000만원이 투입돼 원룸형 단독 및 다가구 주택 11호, 세대별 텃밭, 공동 실습농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춘 체류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 4월 준공 후 입주자를 공개 모집했다.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전경 ⓒ고흥군 (포인트경제)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전경 ⓒ고흥군 (포인트경제)

입주 예정자는 총 11세대 14명으로 서울, 경기, 강원 등 도시지역에서 전문직에 종사한 퇴직자가 대부분이며 평균 연령은 57세다. 이들 중 귀촌 희망자는 5명, 귀농 4명, 귀어 1명, 귀향 1명으로 파악됐다.

입주 후 체류 기간은 1년이며 월 임대료는 15만원(보증금 150만원)이다. 각 세대에는 텃밭과 함께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이 갖춰져 있어 입주 즉시 생활할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공영민 군수는 "외지인들이 고흥에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귀농귀촌행복학교와 연계한 영농·영어 교육을 통해 정착을 지원하고자 전원형 컨셉의 와야 고흥스테이 2호를 조성했다"며 "고흥에서 생활하며 우리 지역을 이해하고 정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흥스테이 3호(점암면 청년공공임대주택 45호), 고흥스테이 4호(고흥읍 스마트 영농 빌리지 60호)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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