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신임 대표에 김태원 한화 부사장 선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워홈은 16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태원 신임 대표는 2016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이후 전략실장,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상품본부장 등을 거치며 유통과 서비스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희소성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는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를 이끌며 갤러리아를 비롯한 유통 서비스 부문의 신사업 발굴과 전략 수립에 집중해왔다.

아워홈 인수 과정에서도 현장 점검과 실무 협상에 관여하며 계약 성사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김 신임 대표는 아워홈 급식 부문과 식자재 유통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식 및 식품제조 역량을 강화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한화의 일원으로 새 출발선에 선 아워홈이 국내외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