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연락금지 조치…아기 아빠와 대화 원한다"…스토킹 고소 심경 고백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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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마이데일리 DB서민재 SN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서은우)가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갈등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서민재는 16일 자신의 SNS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캡처해 올리며 “아기 아빠와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고소가 들어가면 실제 혐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금지 임시조치가 강제되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을 통한 입장 전달뿐”이라며 “거듭되는 언론 노출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재는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갈등과 임신 사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A씨와 교제했으며, 서로 부모에게도 소개하며 진지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중순, 서민재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A씨에게 이를 알렸다. A씨는 서민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고민할 시간을 요구했고, 서민재는 깊이 고민한 끝에 출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후 양측 부모에게도 이를 알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A씨의 부모는 “아이를 낳으면 아들과 인연을 끊겠다”고 말했다고 서민재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민재는 “사실상 낙태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양가 부모와 A씨, 서민재가 모여 대화를 나눴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서민재는 A씨 부모로부터 "아이를 낳든 말든 상관없지만 호적에는 올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출산 여부는 자유라면서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이중적”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대화는 한 시간 정도 이어졌으나 결국 결론 없이 마무리됐고, A씨 부모는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A씨는 지난 2일 서민재에게 “엄마를 화나게 했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아이를 낳으면 법적으로 책임은 지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서민재는 “처음부터 A의 신상을 공개하려던 것은 아니다. 회유도 하고 설득도 했지만 일방적인 통보만 돌아왔다”며 “연락이 닿지 않으니 주변 지인들에게라도 연락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정에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A씨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면서도 “이 사안과 아이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만하게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뱃속 아이의 아빠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을 알렸다. 그는 A씨에게 “임신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어떻게 하나. 연락 좀 달라.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건가. 나 좀 살려 달라”며 절박한 메시지를 남겼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한편, 서민재는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연애 중 함께 마약 투약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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