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봄비로 중단됐다가 재개할 준비 중이다.
이날 광주는 아침부터 봄비가 오락가락한다. 오후에도 잠시 비가 내리긴 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서도 비가 내렸다. 그래도 경기에 들어간 18시30분 무렵엔 거의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두 팀은 1회초와 1회말 공격을 주고받았다. 롯데의 2회초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승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초구 볼을 던진 뒤 중단됐다. 심판진은 빗줄기가 너무 굵어져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일단 기상예보에 따르면 빗줄기가 곧 잦아든다고 나와있다. 만약 이 경기를 이대로 더 이상 치르지 못할 경우 노게임 처리돼 추후에 다시 치른다. KIA는 1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부산으로 이동해 1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단, 이미 마운드에 올라 투구한 KIA 선발투수 올러와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다음 순번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18시50분에 중단됐고,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들어왔다. 그런데 19시1분에 그라운드 진행 요원들이 방수포를 걷어냈다.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다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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