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원준이 3루를 훔치자 KIA 타선에 혈이 뚫렸다→3회 빅이닝으로 롯데 7-6 제압→김도영 솔로포→올러 KKKKKKK[MD광주]

마이데일리
최원준/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난적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다시 승패 마진 -3을 만들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7-6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했다. 시즌 19승22패. 롯데는 25승18패2무로 3위 유지.

김도영/KIA 타이거즈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췄다. 포심 최고 153km에 슬러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투심을 섞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3회에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5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포심, 커터, 포크볼의 비중이 비슷했다. 커브도 조금 던졌다.

0-0이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올러가 롯데 박승욱에게 초구 볼을 던지고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광주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고, 당시 빗줄기가 다소 굵었다. 18시50분에 중단된 경기는, 19시9분에 재개했다.

KIA는 2회말 무사 1루서 김선빈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계속된 2사 1,3루 기회도 못 살렸다. 결국 롯데가 3회초에 먼저 점수를 냈다. 장두성의 우중간안타, 정보근의 좌전안타, 윤동희의 1루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고승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3회말에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타격부진을 딛고 돌아온 최원준이 좌중간안타를 쳤다. 나균안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갔고, 박찬호의 볼넷과 동시에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선우가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김도영이 무사 1,2루서 유격수 방면 빗맞은 티구를 날리고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굳이 슬라이딩을 하지 않아도 김도영의 발은 역시 빨랐다. 내야안타. 후속 최형우도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2루수 고승민이 1루 방면으로 몸을 날려 타구를 걷어냈다. 그러나 일어나서 송구를 하려던 순간에 공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렸다.

후속 김선빈이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 한준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4회말에는 1사 후 박찬호의 좌선상안타, 오선우의 우선상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오선우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박찬호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역시 김도영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고승민의 중견수 뜬공으로 윤동희가 3루에 들어갔다. 빅터 레이예스가 2루수 땅볼을 날려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7회초에는 나승엽의 우전안타에 이어 한태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1사 2,3루서 장두성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이때 중견수 박정우의 홈 송구를 포수 한준수가 제대로 받지 못해 장두성이 2루에 들어갔다. 박정우의 송구 실책. 롯데는 정보근의 유격수 땅볼로 또 1점을 추격했다.

올러/KIA 타이거즈

KIA는 7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호.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의 볼넷에 이어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KIA 불펜은 올러가 내려간 뒤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이 올라왔다. 전상현과 조상우가 실점했으나 정해영이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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