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밀린 뒤 잠재력 폭발! '네덜란드 천재 MF' 라이프치히 떠난다...'PL 빅4+뮌헨' 파격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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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몬스는 결정을 내렸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날 준비가 됐다.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구단들과 바이에른 뮌헨 모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도 시몬스의 계획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지만, 바르셀로나 1군 데뷔에는 실패했다. 결국 시몬스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2022-23시즌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몬스는 PSG로 복귀했지만 이강인의 합류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10골 13도움의 맹활약으로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도움 2위에 오르며 입지를 확실히 다졌고, 결국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시몬스는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성적은 실망스럽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51점을 마크하며 7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시몬스는 원래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우선 고려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난과 스쿼드 조정 문제로 인해 시몬스를 데려올 여력이 없다. 이에 따라 시몬스는 EPL과 뮌헨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날, 첼시가 모두 시몬스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시몬스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와 함께 리버풀, 아스날, 첼시가 시몬스를 지켜보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175억원)를 책정했다"고 언급했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도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여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영입을 원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에 뛰어들며 영입이 쉽지 않다. 따라서 창의성을 더해줄 공격형 미드필더로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만 두 시즌을 뛰었기 때문에 적응기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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