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윙어 잭 그릴리시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그릴리시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8월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2020-21시즌 공식 경기 27경기에서 7골 12도움을 기록했던 그릴리시였다. 맨시티는 그의 가능성을 알아 보고 1억 파운드(약 186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이적 첫 시즌 그릴리시는 39경기 6골 4도움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으로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2023-24시즌 36경기 3골 3도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3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16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그중 5경기는 국내 컵대회 경기였다.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그릴리시는 현재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3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적절한 이적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맨시티는 그릴리시의 이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릴리시는 자신의 미래를 정리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 매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릴리시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 토트넘으로 밝혀졌다"며 "온라인 베팅 업체 'OLBG'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그릴리시 영입 가능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정팀 빌라가 잇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또한 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3월 그릴리시의 상황에 대해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 같은 일이다. 그릴리시의 상황이든 다른 선수의 상황이든, 시즌이 끝난 뒤에 모두 평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현재는 매우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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