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와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본부가 15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서 노동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고 정책협약 제안 및 협약서 서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노동 현안과 침체된 대구경제 회복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민주당 측 정판규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 김보경 총괄본부장, 이성훈 전략자문단장, 박영동 달성군의원, 장호열 달서갑 위원장 참석, 한국노총 측은 박종근 대경본부 의장을 포함한 산하 사업장 노조위원장들이 자리했다.
양측은 협약서를 통해 노동 3권 보장과 노동존중 사회 구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한국노총 방침 존중, 대구지역 경제 재도약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노총 화학노련 대경본부는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지후보로 결정한 한국노총의 방침을 존중하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판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노동과 경제는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동자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종근 대경본부 의장은 “한국노총 본부의 의견을 존중하며 향후 노동환경 개선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협약을 통해 양측은 대구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 협력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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