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쐐기포와 한현희 깜짝 호투, 롯데가 2위 한화 추격한다→KIA 4-0 꺾고 전날 패배 설욕→윤영철 복귀전 패전[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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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손호영이 2회초 1사 후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강,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쫓는다. KIA 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되갚았다.

롯데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중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25승17패2무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배해 2위가 된 한화 이글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18승22패.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수원 = 박승환 기자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는 4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3개. 포심패스트볼 최고 146km까지 나왔다. 전통적으로 포심과 슬라이더 투 피치지만, 체인지업과 투심도 각각 4개, 2개씩 구사했다.

KIA 선발투수 윤영철은 4월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개월만에 복귀했다. 1군 복귀 시점은 꽤 됐지만, 그동안 등판할 타이밍이 여의치 않았다. 황동하가 교통사고로 이탈하면서, 윤영철은 다시 5선발을 맡았다.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포심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구사했다.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롯데와 KIA 모두 1회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2회초 무사 1루서 손호영의 2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KIA는 3회말 1사 1,2루서 김도영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롯데가 4회초에 균형을 깼다.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안타와 전준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나승엽이 선제 결승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이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냈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손호영이 도망가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4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래도 김도영이 5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의 빠른 타구를 기 막히게 걷어냈다. 롯데는 이후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나승엽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초 2사 만루 찬스서는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7회말 1사 후 대타 김규성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2사 후 박찬호가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김규성이 과감하게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1,3루서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오선우 타석에서 이범호 감독의 강력한 항의도 있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이 좌월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장두성이 좌중간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고승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오버런하다 이닝 종료.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한현희를 4⅓이닝만에 내린 뒤 정현수와 송재영, 박진이 경기중반 KIA 타선을 잘 막았다. 계속해서 정철원과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윤영철이 내려간 뒤 김기훈, 김건국, 장재혁, 윤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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