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선으로 되살아난 오월의 기억'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송정1동이 지난 13일 송정다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5·18 오월걸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송정1동 주민자치회와 송정다누리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했으며, 박병규 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청소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걸개그림 전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주먹밥 나눔 등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기고 세대 간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전시된 걸개그림은 지난 19일과 26일 송정1동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5곳(△구 전남도청 △광주기독병원 △5·18민주광장 일원 △전일빌딩 △양동시장)을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로 표현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표현하는 활동이 시대를 이어가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의 이번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