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2640선 마감…SK하이닉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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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증시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중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8.42 대비 32.15p(1.23%) 오른 2640.5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4p(0.65%) 오른 2625.3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44억원, 470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조1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아(-1.39%)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78%) 오른 20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만6000원(1.99%) 상승한 8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HD현대중공업(1.59%), 시총 1위 삼성전자(0.88%), KB금융(0.86%), 삼성전자(0.5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0.48%), 현대차(0.2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31.88 대비 7.17p(0.98%) 오른 739.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9억원, 47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5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10.91%), 파마리서치(6.41%), 에코프로비엠(0.61%), 휴젤(0.58%)이 상승했으며, HLB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74%)을 비롯, 에코프로(-0.11%), 펩트론(-4.73%), 클래시스(-0.46%), 리가켐바이오(-1.40%)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오른 1420.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 중"이라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사(12.60%), 에너지장비및서비스(10.62%), 복합유틸리티(7.14%), 기계(3.8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5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2.73%), 가스유틸리티(-2.58%), 무역회사와판매업체(-2.11%), 생물공학(-1.53%), 가정용기기와용품(-1.49%)이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606억원, 7조346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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