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와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이 ‘노슈가(No sugar), 예스비건(Yes vegan)’을 주제로 특별메뉴와 팝업스토어를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식물성, 건강한 미식’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내달 8일까지 닥터로빈의 전 매장에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운영하며,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닥터로빈 한남LAB점에서는 이번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함께 출시한 메뉴는 총 6종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음료 3종과 베이커리 3종이다. 바닐라플랫화이트, 지구라떼, 크리미인절미라떼 등은 비건 음료로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커리는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크림과 귀리 원물이 함께 들어간 단팥오트크림빵, 오렌지 마리토쪼, 샤인머스켓 마리토쪼로 닥터로빈 한남LAB점, 흑석점, 강서점에서만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이번 메뉴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폰을 통해선 닥터로빈의 에이드 음료 및 인기 메뉴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농촌형 체험테마파크 상하농원의 숙박권까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최근 우유를 마시면 불편하거나 비건 등의 이유로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트(귀리)를 활용한 식물성 음료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트라떼’가 커피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로컬 카페에서도 오트 음료 메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매일유업은 “에스프레소 샷과 만났을 때 깊고 진한 바디감과 고소한 풍미를 잘 살려 바리스타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제품은 전국 약 8,000여개의 카페(2024년 12월 기준)에서 사용 중”이라면서 “B2B 카페 시장에서 2023년 대비 2024년 약 38%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식물성 커피 음료 문화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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