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반즈' 최고 159km! LAD 출신 파이어볼러, 롯데 유니폼 입는다…총액 33만 달러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알렉 감보아./알렉 감보아 SNS 캡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날(13일) '좌승사자' 찰리 반즈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외국인 교체 작업 초읽기에 들어간 롯데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에 소속돼 있던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다.

롯데는 14일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트리플A 소속 알렉 감보아(Alec Gamboa) 선수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감보아와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총액 33만 달러(연봉 30만, 옵션 3만)에 계약했다. 감보아는 신장 185cm, 92kg의 좌완 투수로 선발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151km의 강속구가 장점인 선수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359⅔이닝,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으며, 선발로는 41경기 28승 21패의 성적을 거뒀다.

알렉 감보아./알렉 감보아 SNS 캡처알렉 감보아./알렉 감보아 SNS 캡처

구단은 좌완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KBO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워크에식이 훌륭한 선수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감보아는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팀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해 개인 성적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감보아는 5월 16일 국내 입국하여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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