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美 NIH·FDA 전임상 모델 구축한다…현지 전문 CRO 바이오퀄 파트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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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지난 5일 미국 전임상 전문기관 바이오퀄(BIOQUAL, Inc)과 위탁연구기관(CRO)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CRO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앞서 체결된 후크 래버러토리(Hooke Laboratories)와의 계약에 이은 두 번째 미국 현지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컨설팅사인 링커로스(LINKORUS)의 중개를 통해 성사됐으며, 양사의 기술적 협력과 시장 전략을 조율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바이오퀄은 미국 워싱턴 D.C. 인근 몽고메리카운티에 위치한 선도적인 전임상 연구기관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 종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등 동물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내 유수의 기관 및 산업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많은 CRO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바이오퀄의 폭넓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미국 내 장비 활용도와 CRO 수주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 IVM-CMS3를 바이오퀄 연구시설에 설치하여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 유지보수, 기술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실험 환경에 최적화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퀄의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체현미경 기반의 차세대 비임상시험법을 소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CRO 수요를 창출하여 매출 확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미국 FDA는 전통적인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인체 기반 모델과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포함한 동물실험 대체 접근법(New Approach Methodologies, 이하 NAMs)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 기술은 미국 전임상 연구 환경에서 NAMs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퀄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와 윤리적 연구 수행을 위한 3R(Replacement, Reduction, Refinement)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임상 전문기관이다. 

특히 NAMs 도입을 추진하는 FDA의 정책 방향성과 일치하는 연구 철학을 바탕으로, NAMs를 위한 기술도입을 선도적으로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퀄의 연구 방향은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실시간 생체 이미징 기술과 깊은 시너지를 형성하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FDA 및 NIH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전임상 연구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김필한 대표는 "바이오퀄과의 협력은 NIH와 FDA 중심의 글로벌 신약개발 환경에서 당사의 생체현미경 플랫폼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국 현지 전임상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장비 활용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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