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정화금, '전량 수입' 방사성 요오드 '바닥났다'…갑상선암 환자 입원 취소 속출 속 관련 제품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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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대정화금(120240)이 오름세다. 전 세계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공급에도 제한이 발생하며 암 환자 취소 통보 등 심각한 문제들이 초래되면서 대한핵의학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14시07분 현재 대정화금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82% 상승한 1만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사성 요오드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환자 고통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핵의학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방사성 요오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갑상선암으로 입원 예정이던 환자들에게 입원취소가 통보됐다. 입원치료를 위해 수 주 동안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하고, 고통스러운 저요오드 식이를 유지해 온 환자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갑상선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요오드처럼 갑상선 세포에 잘 섭취되고, 동위원소에서 방출되는 높은 에너지를 이용해 잔여종양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갑상선암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격리치료는 필수적이다. 

현재 방사성 의약품 원료물질 생산시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한정돼 있으며, 그마저도 상당수가 노후시설이어서 갑작스러운 생산 중단이나 정비로 인해 가동이 정지되면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대정화금은 요오드화칼륨을 생산 중에 있는 것은 물론, 요오드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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