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만다행' 홍창기 큰 부상 피했다, 좌측 무릎 미세골절→수술 X…"다른 증상 없다, 일주일 후 재검진 예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LG 홍창기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잠실=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천만다행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큰 부상을 피했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9회초 2아웃에서 부상을 당했다. 박주홍이 친 타구를 잡기 위해 1루수 김민수와 우익수 홍창기가 달려들었다. 잡지 못했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크게 충돌했다. 김민수가 홍창기 무릎 쪽에 부딪힌 것, 홍창기는 밀려 쓰러졌다.

홍창기는 바로 손을 들어 사인을 보냈고, LG 트레이닝 파트가 올라와 상태를 확인했다. 홍창기를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잠실구장은 침묵에 휩싸였고, 수훈선수 인터뷰를 진행 예정이었던 오스틴 딘은 인터뷰도 생략했다.

LG 관계자는 "정확한 부상 부위는 역시 병원에 도착해서 검진을 받아봐야 알 듯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14일 복수의 병원에서 검진을 했고, 다시 LG 팬들을 웃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홍창기가 3회초 무사 1루에 땅볼을 쳤다./마이데일리

LG 관계자는 "좌측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에 미세골절 판정이며 수술 계획은 없다"라며 "현재 미세골절 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검진 결과가 나왔다. 관절 내부 붓기로 인해 일주일 후 재검진 예정이다. 재검진 후 재활 기간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38경기 36안타 1홈런 15탕점 24득점 타율 0.269을 기록 중이었다. 전날 멀티히트 포함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 천만다행' 홍창기 큰 부상 피했다, 좌측 무릎 미세골절→수술 X…"다른 증상 없다, 일주일 후 재검진 예정" [공식발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