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판도를 바꿀 에이스” 日4604억원 괴물본색, 사이영 모의투표 완벽접수…이것이 고작 8푼6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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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푼6리.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2025시즌 MLB.com의 첫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의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1위표를 무려 22표 얻었다. 2~3위를 차지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1위표를 고작 3표만 받았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그만큼 야마모토의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올 시즌 8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피안타율 0.188에 WHIP 0.98이다. 압도적인 내용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밖에 못 건졌다. 거의 매 경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한다.

야마모토는 13년 3억2500만달러라는 투수 최대규모 계약을 맺은 2024시즌 18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세부 수치들은 좋았지만, 18경기, 90이닝 소화에 그쳤다. 부상 여파로 시즌 중반에 힘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 돌아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건 인정받아야 한다.

그리고 올해 야마모토도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이다. 등판 간격을 충분히 두고 나가면 확실히 위력적이다. MLB.com은 “2024년 다소 고르지 않고 부상으로 타격을 입은 루키 시즌을 보낸 요시노부는 2025년까지 판도를 바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1.80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WHIP(0.98)과 평균자책점(0.188)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라고 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부터 괴물이었지만, 역시 스플리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피안타율 0.086이다. MLB.com은 “그의 성공의 가장 큰 이유는 약 45%의 헛스윙률과 0.086의 피안타율로 타자들을 좌절시킨, 거의 무안타에 가까운 스플리터다. 그는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을까요?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5번의 선발 등판을 통해 총 1실점했다”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스플리터 피안타율은 단 0.086이고, 평균 95.4마일의 포심패스트볼 피안타율도 0.188이다. 커브 피안타율 0.280, 슬라이더는 많이 던지지 않았으나 피안타율 제로다. 헛스윙률은 스플리터 45.1%, 커브 40%다. 마구다. 포심과 스필리터의 구종가치가 6이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야마모토도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다저스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라는 부상자가 있다. 다저스 투수들이야 원래 종합병원이지만, 두 사람의 부상이 가장 치명적이다. 야마모토까지 아프면 다저스로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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