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주말에는 비가 내리며 기온을 내려놓지만, 평일에는 20도 안팎의 따뜻함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도 새로운 유통 소식이 준비됐습니다.
◇ 빙그레 김호연 회장 부부,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
빙그레는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데요.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는데요.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습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입니다.
이날 가입식과 함께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 지원 사업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빙그레는 2013년 위기가정 긴급 지원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에는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법인‧단체 고액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는데요.
빙그레는 지난 3월에는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음료 제품 5만여개와 도시락 등 식사를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 롯데홈쇼핑, 카이스트 탈모샴푸 ‘그래비티’ 해외수출 독점 계약

롯데홈쇼핑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 현장은 롯데홈쇼핑이 ‘그래비티’를 비롯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계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프랑스·이탈리아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연간 1만병의 ‘그래비티’ 샴푸를 독점 수출 예정입니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10개 이상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그래비티’ 샴푸를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병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로, 탈모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가 함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카이스트 기반 특허 성분을 적용한 기능성 탈모 샴푸라는 차별성과 고객 만족도·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양사는 ‘그래비티’의 국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LG생활건강 생활정원, ‘비피움’ 올영 입점 한 달 만에 10만포 판매 돌파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이 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정원은 지난달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과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 ‘비피움 혈당&다이어트 커피맛’ 등 건강식품 3종을 선보였는데요.
LG생활건강은 대표 제품인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은 이달 초 온라인에서 단 하루 진행된 ‘오늘의 특가’(오특) 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전했습니다. 생활정원은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의 인기에 힘입어 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3개 제품 총 판매량이 10만포(5월 8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비피움 라인의 인기 비결은 트렌디한 성분에 있다”면서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은 ‘스위스산 레티놀’과 ‘500 달톤(Da)의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1포당 각각 1,000마이크로그램(μg), 1,000밀리그램(mg)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 다이어트 비피더스 유산균을 포함한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와 식후 혈당과 체지방·배변 등 3중 기능성을 챙길 수 있는 ‘비피움 혈당&다이어트 커피맛’까지 글로벌 헬스·이너뷰티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선크림·선 미스트’ 출시

아모레퍼시픽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과 선 미스트를 출시합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은 SPF 50+, PA++++의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카 성분이 특징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체 적용 시험으로 확인한 10시간 지속 자외선 차단력과 24시간 보습력이 특징이라고 전했는데요. 알로에와 녹차수 성분이 함유된 산뜻한 수분크림 제형이라는 게 회사 측이 설명입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선 미스트는 SPF 40,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가진 수분 미스트 제형의 제품인데요. 가스 충전이 없어 기내 휴대가 가능하며 시카녹·차수·알로에 등의 성분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 팔도, 간편 디저트 ‘몰랑 과수원 젤리’ 출시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신제품 ‘몰랑 과수원 젤리 (이하 몰랑 젤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팔도에 따르면 몰랑 젤리는 쫄깃한 식감의 간편 디저트다. 한라봉, 청귤 젤리 2종이 한 팩에 담겼다. 제주도 산(産) 한라봉 농축액과 청귤 착즙액의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0개들이 소포장으로 구성됐다.
팔도는 패키지에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여러 오브제와 함께 적용했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출시로 팔도의 젤리 라인업은 총 5종으로 늘어난다. 팔도는 2020년 ‘뽀로로 과일맛 젤리’를 시작으로 ‘잔망루피젤리’, ‘뿌요소다 젤리’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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