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10승9무1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1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2연패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마운트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마스와 디알로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쇼, 요로, 마즈라위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바인디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스트햄은 전반 26분 수첵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첵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쿠두스가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 12분 보웬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의 속공 상황에서 쿠두스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맨유 수비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굴절됐다. 이것을 이어받은 완-비사카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보웬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웨스트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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