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는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여성벤처·스타트업의 공공조달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벤처 ·스타트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공조달 시장 참여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임기근 조달청장,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 황주원 여성벤처 조달혁신위원장을 비롯한 여성벤처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MAS 계약 시 시험성적서 제출 간소화 △인증제품 요건 완화 △혁신제품 규격 추가 간소화 △통합경비용역의 불공정 입찰 관행 개선 △혁신제품 지정기간 차등 및 연장 검토 △물품 등록 관련 안내 서비스 제공 △우수조달물품 신인도 적용 기준 개선 등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불필요한 서류제출 요구를 최소화하고, 통합경비용역 분야에서의 불공정 입찰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지침 마련을 약속했다.
임기근 청장은 "조달정책의 주인은 조달청이 아니라 공공시장에 참여하는 조달기업"이라며 "올해는 규제 리셋의 원년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미숙 협회장은 "여성벤처·스타트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기업 중심의 정책 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달정책에 부응하는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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