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봄비가 촉촉이 내린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EQL 2층. 우산보다 많은 강아지 옷이 눈에 띄었다. 흰 러닝셔츠에 줄무늬 팬츠를 입은 강아지들, 그 위를 덮은 웃음과 셔터 소리. '개리야스'로 불리는 BYC의 반려견 여름 쿨웨어가 패션이 되고 문화가 된 현장이었다.
BYC(001460)는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큐엘(EQL)에서 열린 '더현대 펫페어'에서 2025년 버전 개리야스 신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공개했다.
BYC가 선보인 2025년형 개리야스는 단순한 여름 쿨웨어를 넘어 일종의 문화 상품처럼 보였다. 특히 난닝구세트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줄무늬 팬츠와 하얀 러닝셔츠를 연상케 하는 옷을 입은 반려견들이 행사장을 누비자,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셔터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직접 만져본 제품은 생각보다 얇고 가벼웠다. 메시와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고, 신축성도 탁월했다.
난닝구세트 외에도 반려견을 위한 쿨런닝, 할매꽃나시, 모시메리 등 다양한 스타일이 전시됐다. 보호자와 커플룩을 맞출 수 있는 시어서커 파자마도 함께 비치돼 있었다.
BYC 관계자는 "개리야스는 반려견의 안전한 실내외 활동을 위한 BYC의 기능성 의류 제품이다. 여름용 개리야스는 야외 산책 시 진드기,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해충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BYC의 '개리야스 쿨런닝'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반려견들의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BYC 관계자는 "개리야스 신제품은 지난해 대비 사전예약 판매량이 188% 늘어났고, BYC 자사 쇼핑몰에서 초기에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 신제품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개리야스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94%, 2024년 69%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BYC 이외에도 SNS상에서 젊은 세대에게 높은 팬덤을 보유한 26개 K펫 브랜드가 참여해 반려동물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펫 관련 토탈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픈런하는 강아지 산책가방으로 유명한 '디자인포도그'의 '딤섬백',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펫튜버(반려동물 유튜버) '킹율(킹받는 김율)'의 굿즈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활용한 대형 벌룬과 그래픽 이미지로 행사장을 채웠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별사진관'이 참여한 포토존에서는 경회루를 배경으로 한 신규 콘셉트 촬영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어질리티 체험과 함께 '멍타로' '멍비티아이' 등 다양한 반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강아지 운동장도 운영 중이다.

BYC는 오는 5월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5 메가주 일산 펫페어에도 참가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BYC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개리야스 여름 신제품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더현대 펫페어에서 다양한 개리야스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할인에 경품 혜택까지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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