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최근 7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0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맞춰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에 절반 정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을 전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전까지 자신의 체력을 회복해야 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에 대해 "선수들은 무사히 보내고 있고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일한 부상 복귀 선수는 쏘니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5무19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에 위치한 아스프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데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을 거두며 합계전적 5-1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17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스페인 빌바오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 원정 승리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했던 연설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함께 뭉쳐준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사람들은 우리가 이런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어려운 노르웨이 원정에서 편안하게 승리를 거뒀다"며 "오늘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고 있는 동료들도 있다. 쏘니, 매디슨, 베리발, 드라구신, 포스터는 큰 역할을 했다. 모두가 큰 역할을 해줬고 기여했다. 그것이 우리가 결승전까지 오른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내일부터는 경기에 집중해야겠지만 오늘은 즐기자"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에 머물고 있지만 강등 위험은 없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로메로, 판 더 벤, 우도지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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