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적 없다..."아스널에서 행복해" 차기 월클 CB의 충성심, 英 BBC도 "장기 재계약 논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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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살리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과 윌리엄 살리바가 재계약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적의 살리바는 어린 시절부터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판단력도 뛰어나 태클과 대인 마크에도 강점이 있다.

살리바는 생테티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9년 여름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당시 19살인 살리바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인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투자했다. 살리바는 곧바로 생테티엔에서 1년 더 임대 생활을 했고 다음 시즌에는 니스로 또 임대를 갔다.

아스널의 임대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살리바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에 팀에 복귀해 수비를 책임졌다.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 듀오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에도 리그 33경기를 포함해 시즌 전체 49경기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레알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리바 영입에 나설 것이다. 이미 레알은 스카우터를 보내 살리바의 경기력을 유심히 체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스포르트'는 "레알은 살리바 영입에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지불하려 한다"고 전했다.

레알이 살리바에 대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스널은 살리바를 지키려 한다.

윌리엄 살리바/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살리바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살리바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게 된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살리바의 잔류를 확실하게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장기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리바도 아스널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 살리바는 PSV 에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에서 정말 행복하다. 이곳에 온지 2년 반이 넘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곳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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