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무려 '23개' 때린 서울, '1위' 대전과 0-0으로 비기며 7경기 무승...포항은 이호재 멀티골로 수원FC에 완승 (종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FC서울이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시종일관 주도했고 무려 2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4무 3패로 최근 7경기 무승이 이어졌고 승점 15(3승 6무 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승점 1을 추가한 대전(승점 28)은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포항은 전반 41분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이호재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호재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포항은 승점 19로 5위로 올라섰고 수원FC는 승점 11에 그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안양과 대구FC의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대구는 전반 5분 만에 코너킥에서 카이오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안양은 후반 15분에 야고의 패스를 모따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후반 41분에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에드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프리킥을 에드가가 머리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대구의 골문 안으로 볼이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승점 1씩 나눠가지면서 안양은 7위, 대구는 10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