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최근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나폴리와도 연결됐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뒤로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선발로 기용했고 이강이는 곤살로 하무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의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가장 연결되는 팀은 아스널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테보르티보’는 “아스널은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다시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적은 진행될 수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부터 동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아스널의 디렉터로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 시절에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과 베르타 디렉터 모두 이강인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310억원)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의 이름도 등장했다. 이탈리아 '나폴리피우'는 9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도 나폴리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이 돼 있다. 그들은 다가오는 여름에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올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에 가까워졌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며 김민재가 뛰었던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벌써부터 빠르게 선수단 강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나폴리는 올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케빈 데 브라이너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8일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직접 그를 설득하기 위해 디렉터가 맨체스터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영입 결과에 따라 데 브라이너와 이강인이 함께 뛰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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