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혁❤️이수민 "손녀 본 이용식, 월드컵 골 넣은 것처럼 기뻐해"

마이데일리
원혁, 이수민 부부 / 이수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트로트 가수 원혁,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부모가 된 가운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원혁 이수민 부부는 지난 6일 예쁜 딸을 출산했다. 이수민은 '많은 분의 기도와 응원 덕분에 우리 부부가 예쁜 천사를 만났다. 나는 남편의 도움으로 열심히 회복 중이다'고 알렸다. 지난해 9월 임신 소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예쁜 딸을 품에 안았다.

가수 원혁(왼쪽), 이수민 / 이수민 인스타그램

원혁은 9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 아내가 임신 기간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 아내가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수민은 매일 2시간씩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출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을 품에 안은 원혁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그는 "처음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잘 키워야겠다', '고생한 만큼 잘해야겠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했다.

이용식 / TV조선

장인어른인 개그맨 이용식을 포함한 양가 부모 또한 정말 기뻐하셨다고. 원혁은 "아기 울음소리가 나니까 양가 부모님이 정말 월드컵 때 골 넣은 것처럼 벌떡 일어나시더니 기뻐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딸은 아빠인 자신을 많이 닮았다며 웃었다. 원혁은 "처음에는 장인어른을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 얼굴을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병원 간호사분들도 같은 반응이었다"고 했다.

출산 후 이수민의 건강 상태와 생각도 전했다. 원혁은 "수민이가 병원에서 애기를 보고는 '임신했을 때 더 잘해줄걸' 하면서 울더라. 출산의 후련함보다는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더라"며 "이런 게 진짜 엄마의 마음, 모성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식, 이수민 / 원혁 인스타그램

육아 예능과 관련해서는 "먼저 현재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충실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육아 예능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남자 산후관리자격을 취득했다는 원혁은 "크리스천 가정이라서 딸을 믿음 중심의 신앙인으로 잘 키우고 싶다. 무엇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 어려운 일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출산 스토리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과 유튜브 '아뽀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22년 12월 TV조선 '미스터트롯2'을 통해 공개 열애 사실을 밝혔고, 이후 이용식과 '조선의 사랑꾼'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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