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영건설(009410)이 동탄2신도시에 '동탄 자연& 데시앙(이하 동탄 데시앙)'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입지와 실용적 공간 설계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탄 데시앙은 동탄2신도시에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2개동 11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견본주택 현장에서 확인한 유닛은 전용 △74㎡B △84㎡A △84㎡B타입 총 3가지다. 구조 조합과 면적에 따라 체감은 확연히 달랐다.
먼저 84㎡A타입은 넉넉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현관을 지나 주방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런 동선과 거실·다이닝 공간이 넓게 트여 가족 단위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편이다.


주방은 다이닝 공간과 적당히 분리됐으며, 11자형 조리대에 넉넉한 상부 수납장이 기본 제공됐다.
안방 쪽에는 슬라이딩 도어로 닫을 수 있는 넓직한 드레스룸이 있어 워킹맘에게 인기 있는 '혼자만의 공간' 구성도 가능해 보였다.
30대 방문객 A씨는 "전반적으로 여유가 느껴지는 구조"라며 "드레스룸이 넓고, 아이 방도 분리돼 4인 가족이 살기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84㎡B타입은 A타입 보다 더 간결하고 실속 있는 모노톤 컨셉 구조였다. 팬트리는 마찬가지로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해 편의를 더했다. 동선은 비교적 짧고 직선적이었다. 거실과 각 침실은 나란히 분산돼 개별 공간이 더욱 강조됐다.
복도에는 공간 활용을 위한 확장형 팬트리(유상)도 선택 가능하다. 주방은 ㄷ자형 조리대에 수납장이 기본 제공됐다. 또 주방 패키지 확장을 통해 독립형 후드(유상)와 주방TV 활용이 가능해 편의를 더했다.
맞벌이 부부인 40대 D씨는 "방 간 간격이나 욕실 위치까지 실생활을 생각해 구성한 느낌"이라며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라고 강조했다.


74㎡B타입은 세 타입 중 가장 작지만, 구조 짜임새는 가장 알찼다. 현관 팬트리는 상대적으로 깊지 않지만 세로형 구조로 소형가전이나 박스 수납에 효율적이었다.
주방은 ㄱ자형으로 설계된 동시에 다이닝 테이블과 바로 연결돼 뛰어난 동선 효율성을 자랑했다.
거실과 주방 벽면도 적당히 분리하면서 '좁지만 분리감 있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침실2·3에는 '매립형 붙박이장(유상)' 확장이 가능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동탄 데시앙은 설계와 커뮤니티 구성도 방문객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로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했고, 약 3200㎡ 규모 그린플라자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가든과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내부에는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실내체육관 등 고급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특히 교육특화 커뮤니티 '에듀센터'는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방과후 교실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세심하게 설계됐다.
입지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이어졌다.
단지 앞으로 세정초·중교, 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이다. 여기에 동탄호수공원과 송방천공원, 화성산 둘레길 등 자연 친화적 환경도 도보권에 형성됐다.
더불어 교통 호재와 관련해 △GTX-A(동탄역) △동탄 도시철도 2호선(예정) △동탄인덕원선 △SRT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도 예정된 상태.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내 새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실거주 전제로 한 갈아타기 수요와 첫 주택 마련 수요 모두에게 반응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입지·설계·가격 측면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 선택지"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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