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 신도시에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이하 동탄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투자수요 모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전,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견본주택 앞은 이른 시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실내 모형도 앞과 상담 창구, 유닛 전시장까지 발 디딜 틈 없었다.
동탄 푸르지오는 동탄2신도시 A76-2블록(산척동 749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다. 이번 분양은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1524세대로 조성된다. 공공분양은 전용 84㎡ 1121세대, 민간분양은 전용 97㎡·142㎡ 403세대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84㎡A 677세대 △84㎡B 316세대 △84㎡C 14세대 △84㎡D 114세대 △97㎡A 386세대 △97㎡B 14세대 △142㎡P 3세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64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시세 대비 나름 합리적 가격이라는 평가다.


이번 견본주택에는 84㎡A·D, 97㎡A타입 총 3가지 유니트가 공개됐다. 그 중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건 단연 전용 84㎡A 타입 유니트다.
실내에 들어서면 시선을 사로잡는 탁 트인 거실이 보인다. 천장고는 2300㎜, 우물천장은 2400㎜로 넓은 공간감을 제공했다. 거실과 맞닿은 '침실1'에는 드레스룸이 배치됐으며, 침실2·3에도 매립형 붙박이장을 기본 제공해 수납 효율을 높였다.


가족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50대 A씨는 "이런 구조면 고민 끝났다"라며 "드레스룸이 넓고 주방도 실용적이다. 4인 가족이 살기에 딱 알맞다"라고 평가했다.
주방 공간은 기본형과 유상옵션으로 구분된다. 기본 주방은 알파룸을 곁들인 구조로 동선이 효율적으로 짜여 있다. 유상옵션 선택 시 △ㄷ자형 확장 주방 △상부 장식장 △팬트리가 포함된다. 특히 주방 팬트리는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소형 가전, 생수박스 등을 수납하기에 적합하다.


드레스룸 역시 유상 옵션을 적용하면 △포켓도어 △디자인 선반 시스템 △천장형 제습기까지 포함돼 실내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84㎡D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현관 창고와 알파룸이 장점이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이나 홈오피스 고려 세대에 적합해 보였다. 드레스룸도 A타입 못지않게 넓었다.
97㎡A타입의 경우 넓은 평면으로 거실과 주방 공간 모두 여유롭게 설계됐다. ㄷ자형 주방과 함께 유상 팬트리 시공도 가능하다.


동탄 푸르지오는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 예정이다. 무려 2290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됐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실거주를 염두한 관람 목적"이라며 "특히 가족 단위 실수요자 관심이 높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분양가상한제 적용·광역교통망·생활환경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현장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탄 푸르지오는 입지에 있어서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는 2028년 개통을 앞둔 동탄 트램 2호선 '208번 정거장'이 위치한다. 여기기에 단지 주변으로 △GTX-A △동탄인덕원선 △SRT 등 광역교통망이 예정된 만큼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 역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가깝고, 동탄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 환경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반경 1㎞ 이내 △초등학교(4곳) △중학교(3곳) △고등학교(2곳)가 밀집한다. 더불어 단지 인근으로 2028년 개교 예정인 국내 최초 6층 규모 동탄12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다.
공공분양은 전체 물량 약 75%(838세대)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돼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민간분양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추첨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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