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모림이 웃는다...'황희찬 파트너' 맨유 이적 임박! 회담 진행 중→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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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여전히 쿠냐 측과 여전히 협상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맨유와 쿠냐는 계약과 주급,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625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바이아웃 지불 구조에 대한 조정을 원하는데 최종 조율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지불 구조에 따라 맨유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을 떠나 쿠냐는 여전히 맨유의 주요 타깃이다. 계약 세부 사항 등에 대해 협상과 회담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쿠냐는 브라질 클럽 코리치바에서 스위스 시옹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에서 활약했고,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입성했다. 그러나 ATM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입지를 잃었고, 결국 2023년 1월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첫 시즌부터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한 뒤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잔류를 이끌었다.

쿠냐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올 시즌 종료 후 쿠냐는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최근 쿠냐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6250만 파운드(약 119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예상보다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에 맨유와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아웃 지불을 검토했다.

현재 협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이미 쿠냐 측과 협상 테이블까지 마련했다. 그 결과 쿠냐 영입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쿠냐의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합의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울버햄튼과 협상을 해야 하지만 일주일 전 언급한 것처럼 선수 측과 개인 합의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쿠냐는 이적을 갈망하고 있고, 프로젝트에 매료됐으며 쿠냐의 연봉은 논의됐기에 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갑자기 소식이 잠잠해지며 맨유 팬들의 불안함이 증폭됐다. 다행히 맨유는 비밀리에 쿠냐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이제 이적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울버햄튼 측이 원하는 바이아웃을 모두 지불할 예정이다. 다만, 그 지불 구조를 분할로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이 돼야 한다.

이적이 완료될 경우 쿠냐는 맨유의 공격 핵심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이번 여름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냐의 합류는 맨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쿠냐는 중앙 공격수 외에도 측면과 2선에서 뛰며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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