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초대박 소식! '무패 우승' 감독 사령탑에 앉는다…獨 1티어 기자 확인! "조만간 공식 발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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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가 레버쿠젠을 떠날 준비를 마쳤으며, 공식 발표가 곧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에 앞서 카를로 안첼로티의 떠남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할 예정이다. 그의 후임 감독으로 알론소를 선택했다. 알론소는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뛰고 활약한 바 있다. 236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2018년 8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코치로 임명돼 제2의 삶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직을 맡았던 알론소는 2022년 10월 레버쿠젠 사령탑에 앉았다. 그리고 지휘봉을 잡은 지 두 시즌 만에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알론소는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창단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는데,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미래를 맞기기로 결정했다.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것을 막지 않을 예정이다. 레버쿠젠 최고경영자(CEO) 페르난도 카로는 지난 4월 인터뷰를 통해 "(알론소에게) 바이아웃 조항은 없지만, 신사협정은 있다. 그가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에서 제안이 온다면 우리는 앉아서 대화할 것이고, 그의 길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다"며 "그는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다… 어쩌면 소시에다드가 올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직접 만난 건 한 번뿐이지만, 호세 앙헬 산체스(레알 마드리드 CEO)와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 구단은 서로를 존중하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클럽이고,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다"며 "지금은 아무 일도 없다. 추측만 무성할 뿐이며, 다음 몇 주 내로 양 구단 사이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뒤를 이을 후보를 물색 중이다. 플레텐베르크는 "레버쿠젠은 알론소의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며,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클럽이 선호하는 후보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며 "이외에도 에릭 텐 하흐, 사비 에르난데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 다른 후보들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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