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팀 관심에 “1200억원 주고 데려가라”→2028년까지 계약 20살 윙어는 “주전 보장하라”요구→나폴리 콘테 감독도 주시

마이데일리
맨유 윙어 가르나초. 첼시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맨유 윙어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맨유 윙어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때는 팀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2028년까지 장기계약을 했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몸값도 6500만 파운드, 약 1200억원을 책정해 놓았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첼시가 그의 영입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맨유는 가르나초를 데려가려면 6500만 파운드를 내고 영입하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맨유 윙어 가르나초. 첼시가 관심을 갖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맨유는 첼시에 이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미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가르나초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다시 그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첼시가 맨유의 아카데미 출신인 가르나초를 영입하려고 한 것은 맨유가 감독인 루빈 아모림이 적합한 선수를 영입할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하도록 하는 동시에 팀의 재정규칙을 준수하기위해서이다.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11월말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은 가르나초에게 선발 기회를 잘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로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처럼 그를 내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높은 몸값에 가르나초의 이적은 불발되었다.

더 선은 첼시가 여전히 가르나초에 대한 강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다시 그에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기에 첼시로 이적한다는 보장은 없다.

가르나초가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는 불만을 드러냈고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가서 정기적인 출장을 원하고 있다. 첼시로 이적할시에도 그는 주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는 선수 교체가 잦다. 가르나초는 자신이 올바른 결정을 할수 있도록 주전 보장이라는 언질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맨유의 입장은 확고하다. 비록 아모림 감독이 퇴출을 결심했지만 가르나초를 헐값에는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계약기간이 아직 3년이나 남아 있고 충분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기에 싸게는 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맨유는 가르나초 뿐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적절한 가격으로 이적 제시를 한다면 선수단 대부분을 매각할 의향을 갖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재정지출 규정을 준수하고 아모림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 자신의 전술에 맞는 팀으로 개편하도록 돕기위해서이다.

그래서 맨유는 가르나초 뿐 아니라 코비 마이누, 루크 쇼, 마누엘 우가르테, 카세미루, 라스모스 호일룬,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팔수 있다는 방침이다.

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아마드 디알로, 패트릭 도르구만이 헐값 판매에서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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