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전국 1만4548개 투표소와 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5월2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총 1만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청은 투표소와 개표소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옥내소화전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비상 대처요령 교육 등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점검 중 발견된 불량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에 대해서는 투표 당일 용접 및 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각 투·개표소에는 화재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6월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투·개표소의 유동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