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일본 국적의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가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그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최대 강점은 기동력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피지컬도 뛰어나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지만 신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그는 2016년에 마쓰모토 야마가에 입단했고 임대를 거쳐 2021시즌에 요코하마로 이적했다. 202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마에다는 반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마에다는 곧바로 팀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다음 시즌에 완전 이적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뛰어나다. 마에다는 스코틀랜드 리그 30경기 16골 7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 33골 11도움으로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모습을 바탕으로 빅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과의 링크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 전에 셀틱에서 두 시즌 동안 마에다와 함께 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친숙한 인물인 마에다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 그들은 마에다 영입에 흥미가 있으며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한 마에다의 경기력이 브레넌 존슨(토트넘)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풋볼 팬케스트’는 “마에다가 주로 왼쪽과 중앙에서 뛰지만 오른쪽도 소화할 수 있다. 마에다는 44개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반면 존슨은 22개로 차이가 크다. 마에다의 피지컬은 강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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