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긴 황금연휴의 시작은 '야당'이 잡았다.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이 5월 황금연휴 시작과 동시에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3일까지 누적관객수 222만9517명을 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개봉한 전체 개봉작 중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그리고 권상우 주연작의 시리즈 물 '히트맨2'에 이어 3위다.
무엇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
지난 달 16일 개봉해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평과 폭발적인 입소문을 얻으며 2020년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2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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