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다음은 에겐남·테토남? 차은우→박재범까지 성향별 대표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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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왼쪽), 가수 박재범.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MBTI에 이어 요즘 SNS에서는 '에겐남'과 '테토남'이라는 신조어가 화제다. 성격 유형을 호르몬 특성에 빗대어 구분한 새로운 트렌드이다.

배우 최우식(왼쪽부터),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정해인. / 마이데일리 DB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의 느낌이 강한 남성을 의미한다. 다정하고 섬세하며 감성적인 특징을 가진 이들을 가리키며 대표적으로 최우식, 차은우, 정해인 등이 있다. 이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을 바탕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PM 옥택연(왼쪽부터), 가수 박재범, 배우 안보현. / 마이데일리 DB

반대로 '테토남'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특성이 강한 남성을 뜻한다. 직설적이고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의리가 깊고 터프하면서도 정 많은 매력을 가진 유형이다. 옥택연, 안보현, 박재범 등이 대표적인 테토남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테토남 유형은 드라마나 예능에서 '츤데레'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

배우 박보영(왼쪽부터), 배우 신세경, 소녀시대 윤아. / 마이데일리 DB

흥미로운 점은 이 구분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에겐녀'는 부드럽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진 여성을 뜻한다. 박보영, 신세경, 윤아 등이 대표적인 에겐녀로 거론되며 청순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수 이효리(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에이핑크 정은지. / 마이데일리 DB

반면 '테토녀'는 솔직하고 주도적인 이미지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이효리, 정은지, 제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강단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하며 시대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겐남·테토남·에겐녀·테토녀라는 신조어는 개인의 성격과 매력을 단순한 성별 구분을 넘어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호르몬에 따른 구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스타들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향후 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캐릭터 분석, 팬덤 콘텐츠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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