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 맞대결을 펼칠 스트라스부르의 로제니어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PSG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오는 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PF는 3일 PSG의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PSG가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바르콜라, 하무스, 음바예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이강인, 마율루, 두에가 허리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은 에메리, 에르난데스, 베랄도,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문은 사포노프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스트라스부르의 로제니어 감독은 PSG전을 앞두고 프랑스블루를 통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PS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PSG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이번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뎀벨레는 부상으로 인해 스트라스부르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로제니어 감독은 "지금이 PSG와 대결하게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리그 최강임을 증명한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PSG는 정말 대단한 팀"이라며 "뎀벨레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하무스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하무스가 아니라면 이강인이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이강인이 아니라면 바르콜라나 두에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PSG는 정말 대단한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는 매우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골도 많이 넣고 수비도 잘하는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선 올 시즌 마지막이 조금 이상하다. 이미 챔피언이 됐고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일 'PSG는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가지기로 결정했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점쳐진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PSG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다. 프랑스 베팅사이트 마저 PSG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패배할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B팀이 경기에 나서더라도 스트라스부르에 패하지 않을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적었고 함께 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PSG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에르난데스, 베랄도, 에메리, 하무스, 음바에, 이강인 등이 선발 출전할 것이다. PSG는 아스날전을 앞두고 불필요한 부상 선수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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