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EL 우승'에 적신호! '타박상' SON도 복귀 못 했는데...'꽃미남 MF'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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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으로 주전 미드필더를 잃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카스 베리발이 훈련 중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후 시즌 아웃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베리발은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발목 인대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베리발은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만 16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베리발은 2022년 12월 유르고덴스로 이적했다. 베리발은 2023시즌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앞세워 3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베리발은 곧바로 토트넘 1군에서 활약했다. 4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은 11번에 그쳤으나 확실한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베리발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마침내 토트넘은 베리발과 203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루카스 베리발/토트넘루카스 베리발/토트넘

재계약을 체결한 뒤 베리발은 "2031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흥분되며 여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구단은 엄청난 야망을 갖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머물고, 엄청난 구단에서 경기를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나는 내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웨덴 리그에서 왔고, 많은 걸 배웠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그게 발전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서로 더 가까워졌으며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나는 사람으로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계약의 기쁨도 잠시, 베리발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베리발은 2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다. 베리발은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루카스 베리발/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베리발은 부상이 심각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이 어려울 것이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흔히 볼 수 있는 부상이다. 태클로 인한 부상이 아니라 혼자 돌아서려고 하다가 발목이 꺾였다. 다른 선수들이 당했던 부상과 비슷한 경우다. 종종 일어난다"고 말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는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런 상황에서 베리발까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발 타박상으로 인해 5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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