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웃' 남윤수, 父 신장이식 수술한 효자였다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남윤수 부자의 신장이식 그 후 이야기가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막내 남윤수의 효심이 공개된다. 신장이식 수술이라는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끈끈한 부자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남윤수는 말기 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드렸다. 수술 당시 남윤수는 마취가 되는 순간에도 자신이 아닌 아버지를 걱정해 의료진마저 뭉클하게 했다고. ‘편스토랑’을 통해 이 사연이 알려지며 남윤수는 ‘국민 효자’에 등극,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에 남윤수는 “억지로 한 게 아니다. 당연한 일이라 ‘국민 효자’라는 말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공개되는 VCR에서 남윤수는 아버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신장이식 수술 후 아버지에게 안부 연락을 자주 드리는 편이라고. 밝은 표정의 막내아들의 얼굴을 보며 반가워한 남윤수의 아버지는 아들의 애정 어린 걱정에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 요즘 운동 열심히 한다. 윤수 때문이라도 오래 살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다 금세 울컥하고는 “너만 보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미안해”라며 눈물을 훔쳤다.

남윤수는 애써 웃으며 “아버지 울지 마세요. 저는 괜찮아요”라고 밝게 대답했다. 하지만 연신 “미안해”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 모습에 남윤수도 울컥하고 말았다. 남윤수는 통화 말미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내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난생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애정 표현을 한 것이라고.

이날 남윤수는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건강식 3종 요리를 준비, 아버지에게 대접한다. 신장 이식 수술 후 조금씩 일반식을 시작하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메뉴들인 것.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진짜 가족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