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니폼 디자인 누가 했냐?'…바이에른 뮌헨 불만 폭발, 팬과 클럽이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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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유니폼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을 두고 많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 유니폼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후 붉은 배경에 흰색의 'M'패턴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역대 최악의 유니폼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엄청난 비난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새 유니폼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바이에른 뮌헨은 유니폼 디자인에 팬들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울트라스 대표는 "새 유니폼 디자인에 팬들의 영향은 전혀 없었다. 유니폼 출시 전에 몇몇 사람들이 유니폼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제작이 완료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팬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유니폼 최종 디자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에 실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은 단순한 디자인에 대한 불만 뿐만 아니라 팬들의 의견을 무시한 문제'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김민재는 전반전이 끝난 후 조기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김민재의 마인츠전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계속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고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팀을 돕고 있다. 김민재의 신체적인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김민재 없이는 버틸 수 없었다. 김민재는 절실히 필요했던 휴식기를 가지지 못했다. 김민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휴식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분데스리가 3경기를 남겨 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끝나더라도 클럽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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