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亞 최고 몸값이었는데...' 日 천재타자 몸상태 심상치 않다, 사령탑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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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9000만 달러 사나이' 요시다 마사타카(32, 보스턴 레드삭스)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닷컴'은 30일(한국시각) "요시다는 이번주 보스턴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천재타자'로 불리는 요시다는 지난 2015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주전으로 나선 요시다는 통산 7시즌 동안 7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3홈런 467타점 OPS 0.94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324억원)의 큰 계약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당시 기준으로 아시아 출신 외야수 최고 몸값이었다.

데뷔 첫 해인 2023년 140경기에서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 71득점 8도루 OPS 0.78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108경기 타율 0.280 10홈런 56타점 2도루 OPS 0.764로 조금 떨어졌다. 손가락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던 요시다는 시즌 종료 후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 수술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재활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다.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헤드 트레이너인 브랜든 헨리가 요시다를 직접 보고 싶어한다"면서 "이번주 계속 좋지 않다.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 재활 프로그램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요시다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만 해도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시범경기서 11경기 타율 0.286 1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개막전에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시 통증을 느꼈고 치료와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즌이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요시다의 회복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오히려 추가 검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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