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맥 축구' 온다...'무패 우승 사령탑' 레알 마드리드 부임→'레버쿠젠 애제자 2명'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플로리안 비르츠,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를 모두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가고자 한다.

프랑스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결별할 예정이다. 독일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알론소 감독은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을 내렸다. 알론소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알론소는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알론소 감독은 혼란 속에 있던 레버쿠젠의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 분데스리가 6위에 올려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업적을 이뤄냈다. 알론소 감독은 130년 만에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앞세워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장식했고,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까지 달성했다.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8점 차로 뒤져있어 분데스리가 2연패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결별한 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알론소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을 받았다. 개인 조건이 사전에 논의됐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애제자인 플로리안 비르츠와 요나단 타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가기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알론소 감독은 이번 여름 비르츠와 타를 레알 마드리드에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는 모두 알론소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2020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비르츠는 지난 시즌 1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견인했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타는 2015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타는 공중볼 장악 능력을 앞세워 48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타는 최근 레버쿠젠의 재계약을 거절하며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 위기에 놓이며 안첼로티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76점)에 밀려 라리가 2위에 머물러있다. 이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레이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 탈락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역대급 인맥 축구' 온다...'무패 우승 사령탑' 레알 마드리드 부임→'레버쿠젠 애제자 2명' 영입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