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7)가 올 시즌 초반 맹활약상을 인정받고 있다. MLB닷컴이 현재까지 성적을 토대로 예상한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당당히 '세컨드팀'에 포함됐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각) '2025 올-MLB 팀'(All-MLB Team)을 예측하는 최신 투표 결과에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 전문가 패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을 포지션별로 나눠서 공개했다. 각 팀에 포수,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지명타자 한 명을 포함했다. 외야수 3명(특정 외야수 포지션과 무관), 선발 투수 5명, 불펜 투수 2명을 넣었다.
이정후는 세컨드팀 외야수 3명 가운데 한 자리를 꿰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와 어깨를 나란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각광을 받는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 대접을 받아 눈길을 끈다.

◆ 퍼스트팀
- 포수 :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 1루수 :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 2루수 :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 3루수 :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유격수 :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 외야수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선발 투수 :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 구원투수 : 메이슨 밀러(애슬레틱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컨드팀
- 포수 :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 1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토론토 블루제이스)
- 2루수 : 브렌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3루수 :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 외야수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선발 투수 : 로건 웹(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멕켄지 고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 구원 투수 : 안드레 무뇨스(시애틀 매리너스), 로베르토 수아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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