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9일 대전시 유성구청에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역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대전 지역 사업 관련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을 비롯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 대전 유성구청 전남숙 사회돌봄과장, 유성구보건소 김명선 건강정책과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 대전시한의사회 이원구 회장, 유성구한의사회 김기병 회장 등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대전 유성구는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유성형 한의 방문진료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월 1회 이상 한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역 내 47개 한의원이 참여해 140명의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 통합돌봄팀은 밀착 모니터링으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유성구의 한의 방문진료사업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성구한의사회는 지역 내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지역 사례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예방과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한의약 건강돌봄은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수 있다"면서 "제4차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 맞춤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한의계의 협력이 전국 확산의 열쇠"라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우수 모델 발굴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컨설팅 제공을 통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전국적 확산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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