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구 달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은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와 함께하는 '보이지 않던 편지' 교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이지 않던 편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내면을 표현하고, 사회와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정서 기반 교류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약 3회에 걸쳐 김민섭 작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경험 한다.
참가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고립·은둔 성향이 있거나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달서구 거주 청소년은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로 선착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편지를 쓴다는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작가님과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작가님의 글솜씨를 보여 나도 책을 읽으며 표현하는 힘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세호 센터장은 “편지를 쓰는 시간은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고립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 보다 따뜻하게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립·은둔청소년원스톱패키지지원사업은 학교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외출, 등교, 또래 관계 형성, 정서적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개별 상담, 활동 지원, 보호자 프로그램, 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화된 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보이지 않던 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전화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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