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 SSG, 최원태 전용 '뛰는' 라인업 구성…최정 빠르면 5월 2일 합류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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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SSG의 경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마이데일리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최원태 저격'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숭용 감독은 빠른 주자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천명했다.

SSG는 2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최지훈(중견수)-최준우(좌익수)-라이언 맥브룸(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안상현(3루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

고명준과 김성현이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고명준은 (최원태 공에) 타이밍이 전혀 안 걸린다고 하더라. 또 지난주에 너무 많이 뛰었다"며 "(김)성현도 타이밍이 최원태에게는 전혀 안 걸린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 최원태 상대 고명준은 9타수 무안타, 김성현은 11타수 2안타다.

최원태는 슬라이드 스텝이 느린 편이다. 올 시즌 최원태의 도루 허용률은 66.7%다. SSG는 적극적인 주루로 최원태를 공략하려 한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나가면 많이 뛰게끔 (라인업을) 짜봤다"며 "(최원태의 약점을) 다 알고 있으니까. 나가면 적극적으로 공략해야죠"라고 답했다.

SSG 랜더스 최정./이정원 기자

최정이 드디어 2군 경기를 소화한다. 오늘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과 모레(4월 30일~5월 1일)까지는 2군에서 뛰게 할 생각이다. 그래서 안 아프고 괜찮다면 금요일(2일)에 엔트리에 합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타격 성적과 관계없이 컨디션만 좋다면 콜업된다. 이숭용 감독은 "세 게임 정도면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당분간 지명타자로 경기를 뛸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당분간 최대한 무리 안 시키게끔 시간을 주겠다. 빨리 움직였다가 (부상이) 또 와버리면 더 골치 아파진다. 당분간은 지명타자로 치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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