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이슈] 지역주민 vs 환경단체…영월 한반도면 ‘폐기물 매립장 조성’ 찬반 갈등

뉴스밸런스
  ▲참고 자료 사진=강원 영월군청 전경. /영열군 홈페이지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거나 화제가 되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지역주민 vs 환경단체…영월 한반도면 ‘폐기물 매립장 조성’ 찬반 갈등”입니다.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6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매립장)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찬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24일 영월군과 강원도민일보 등 지역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기업이 한반도면 쌍용리 산 158-1 일원에 매립용량 46만3550㎥, 매립면적 1만8565㎡ 규모의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일 이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12일까지 공람기간과 함께 주민의견 제출기간을 운영 중이다. 공람은 군청과 한반도면사무소, 남면사무소, 이웃하고 있는 충북 제천시 송악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쌍용6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동서강보존본부과 쌍용C&E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에코단양 등과 함께 지난 22일 영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권 등을 이유로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반면에 한반도면 쌍용6리의 매립장설치산청위원회와 매립장유치위원회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이익증대를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기업들도 폐기물매립장 하나 없는 영월로 쉽게 이전하지 않는다"면서 "기업유치도 힘든데, 들어온다는 기업을 막아서야 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영월군 쌍용6리 일대에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찬성‧반대 단체의 주장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Copyright ⓒ 뉴스밸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NB이슈] 지역주민 vs 환경단체…영월 한반도면 ‘폐기물 매립장 조성’ 찬반 갈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