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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사랑공동체] |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는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보신각 앞 광장에서 열린 ‘제14회 생명대행진 2025’에 참석해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우리는 왜 행진하는가? –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생명대행진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와 생명대행진조직위원회(회장 차희제)가 주최한 전국 규모의 생명보호 캠페인으로, 보신각을 출발해 명동과 을지로를 거쳐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오는 총 3.1km의 평화 행진으로 진행됐다.
차 회장은 “생명대행진은 뱃속 아기들의 생명권을 사회가 인정하고, 태아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언젠가 생명대행진이 필요 없어지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도 소중한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태아의 생명과 태어난 생명 모두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이다”라며 “엄마의 뱃속이 태아의 무덤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생명대행진에서 주사랑공동체는 시민들과 함께 거리 행진에 참여해 ‘생명보호,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아기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엄마들의 심정도 함께 알렸다.
한편 주사랑공동체는 2009년 12월 한국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생명을 지키는 사역을 시작한 이래, 2025년 4월까지 2182명의 위기 아동의 생명을 보호했다. 베이비박스는 미혼모를 돌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입양 문화 정착, 미혼모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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