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격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 성공적 마무리···전지훈련 메카 입지 강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이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종료됐다. 


올해 1·2차 훈련을 모두 포항에서 개최하면서 포항이 국내 사격 종목의 주요 전지훈련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5일까지 전국 청소년대표 선수 43명이 참여한 '2026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숙은 차세대 사격 유망주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한체육회 사업이다.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가운데 올해 개최된 6개 전국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개 대회의 본선 기록을 합산해 선발됐다.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 선수 43명을 비롯해 김경재 명지대 전임지도자와 김시온·양미정·이근수·이병진·유소영 전문지도자 5명, 오은손 어울림병원 의무 트레이너가 함께하며 훈련 지도와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맡았다.

훈련 프로그램은 사격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추면서 심리 안정과 집중력 강화, 체력 증진 등을 병행했다.

특히 촬영 영상을 활용해 선수들의 사격 자세와 조준, 격발 과정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지도 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인정받은 하반기 전국대회 우수 선수 12명은 오는 12월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해외 선수들과의 교류와 국제적인 훈련 환경 경험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은 사격 종목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인프라와 훈련 여건을 강화해 왔다. 

청소년대표팀은 2019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2020년부터 포항을 훈련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도 매년 포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청소년대표팀의 1차와 2차 합숙훈련이 모두 포항에서 진행된 것은 이러한 기반과 훈련 환경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시는 선수단의 이동 편의와 훈련 물품을 지원하고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해 원활한 훈련 운영을 도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사격 관련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선수단 방문에 따른 지역 소비와 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올해 포항에서 진행된 두 차례 합숙훈련이 청소년대표 선수들의 성장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사격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사격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을 계기로 포항이 국내 사격 선수들의 대표적인 훈련 거점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고, 향후 전국 규모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통해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강화는 물론 숙박·외식 등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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