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장성우가 들어가는 게 맞다."
주전 2명이 사라진 KT 위즈는 웃을 수 있을까.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 3차전을 가진다. KT는 1차전에서 8-7 승리를 가져왔으나,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홈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대구로 넘어온 KT,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차전에 결장했던 김상수가 돌아온 건 희소식이지만, 최원준과 허경민이 사라졌다.
최원준은 올 시즌 140경기에 나와 208안타 9홈런 74타점 125득점 타율 0.356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1, 2차전에서도 타율 .400(10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허경민도 109경기에 나와 116안타 4홈런 44타점 64득점 타율 0.330으로 맹활약했다. 1, 2차전에서는 2경기 타율 .222(9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원준이는 손이 부었다. 중요할 때 대타로 쓰려고 한다. 허경민도 담이 왔다. 스타팅은 힘들다"라고 아쉬워했다. KT 관계자는 "허경민 선수는 좌측 가슴 부위 담 증세로 인한 불편감으로 선발 제외되었다"라며 "최원준 선수는 2차전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좌측 엄지손가락에 불편감이 있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눈에 띄는 이름은 장성우. 올 시즌 76경기 44안타 12홈런 41타점 39득점 타율 0.203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 2차전에서는 대타로 2타석 소화했다. 볼넷, 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통산 성적은 11경기 타율 .194(36타수 7안타) 7타점 2득점.
이 감독은 "현수가 앞으로 가게 되면서 힐리어드 뒤에 강한 타자가 필요했다. 라팍에서의 장타를 생각하면 장성우가 들어가는 게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KT 선발은 소형준. 올 시즌 23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 3.15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전에서 3경기 2승 평균자책 3.71을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 3승 1홀드 평균자책 1.48을 기록 중이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두 번째. 2021년에 1경기에 나와 1승을 챙긴 바 있다. 소형준의 파트너는 한승택이 아닌 조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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