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이 도움을 줄 것이다.”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노시환(26, 한화 이글스). 이번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연결됐다. 파드레스 미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올 겨울 국제 FA 탑4를 꼽으면서 가장 마지막에 노시환을 언급했다.

파드레스 미션은 “노시환은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한화 이글스(57승 83패 4무)에서 뛰었으며, 타율 0.283, 출루율 0.360, 장타율 0.505를 기록했고, 29개의 홈런과 96개의 타점을 올렸다. 지난 4년간 꽤 꾸준한 생산성을 보이며 24~32홈런과 89~101타점을 기록했다. OPS도 0.810에서 0.929 사이였다”라고 했다.
냉정히 볼 때 노시환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 뛸 자리가 마땅치 않다. 주 포지션인 3루에는 간판스타 매니 마차도가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송성문도 출전시간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송성문의 주 포지션 역시 3루. 1루수 타이 프랜스가 FA가 되긴 했지만, 이 팀은 내야가 탄탄하다.
파드레스 미션은 “포지션 면에서, 오른손 타자인 노시환이 좌익수로 이동할 의향이 없다면 샌디에이고와 딱 맞는 조합은 사실상 없다. 그는 두 개의 코너 내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서, 외야까지 본다면 다재 다능함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했다. 외야까지 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단, 송성문이 노시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파드레스 미션은 “노시환은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첫 해에 공격적으로 고전한 뒤, 그의 더 나은 면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끝으로 파드레스 미션은 “노시환은 최고 수준의 자유계약선수 명단에 많이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지난 오프시즌 송성문의 연봉 범위(연평균 3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 사이)에서 뭔가를 찾을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노시환이 연평균 41억원~54억원 계약을 맺으면 한화에서 맺은 11년 307억원 계약을 포기할 만하다. 한화와 내년부터 맺은 계약의 평균금액은 약 28억원이다. 또 그래야 메이저리그 진출의 명분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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